무대 예술 전문인/무대음향

[18장 국악이론] [무대음향1급] 판소리

장순열 2024. 4. 1. 19:27


[2021년 23회 무대음향 1급]

 

33. 판소리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1) 판소리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특수한 행위를 벌이는 장소를 의미하는 '판'과 '소리'라는 낱말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말이다.

2) 판소리는 부채를 든 한 사람의 창자(소리꾼)가 고수의 북장단에 맞추어 창(소리,노래), 발림(말), 너름새(몸짓)를 섞어가며 공연한다.

3) 판소리의 종류에는 단가(본격적인 판소리 창을 하기 앞서 부르는 짧은 노래), 판소리, 병창(악기 연주와 함께 부르는 노래) 등이 있다.

4) 판소리 열두 마당 가운데 현재까지 전하여 내려오는 다섯 개의 작품은 <춘향가>, <심청가>, <흥부가>, <적벽가>, <수궁가> 이다.


[2021년 23회 무대음향 1급]

 

3. 민속악이 아닌 것은?

 

1) 산조

2) 판소리

3) 단가

4) 풍류


 

 

판소리

 

창자가 고수의 북장단에 맞추어 서사적인 이야기를 소리(창)아니리(말)로 엮어 발림(몸짓)을 곁들이며 구연하는 고유의 민속악

 

판 : 상황, 장면과 여러 사람이 모인 곳 // 판을 악조라는 의미로 보는 것

다수의 청중들이 모인 놀이판에서 부르는 노래 // 변화있는 악조로 구성된 노래

판소리가 다수의 청중을 상대로 한 소리판에서 연창되는 현장예술이며, 

방법상으로는 작중상황에 따라 다양한 악조와 장단을 구사하는 창악이라는 점

 

판소리는 전통적으로 광대라고 불려진 하층계급의 예능인들에 의하여 가창, 전승되어 왔다.

그들은 때로는 농촌이나 장터에서 노래했고, 때로는 양반들의 내정에서 연희하기도 하였다. 

 

판소리에서 노래로 부르는 것을 소리, 말로 하는 것을 아니리, 몸짓하는 것을 발림(너름새)

 

판소리에서 광대의 소리에 흥이 나면 고수나 관중이 얼씨구, 좋다의 감탄사를 추임새라 한다. 

 

판소리 열두마당은 조선 후기에 하나씩 사라져 조선 말기에 활동하던 명창을 마지막으로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다섯마당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전승이 끊어졌다.

 

 

단가

: 판소리를 부르기 전에 목을 풀기 위해 부르는 짧은 노래

 

병창

: 악기를 연주하면서 판소리의 특정 대목이나 단가를 부르는 연행 형태, 병창에서는 악기 연주가 노래를 따르는 것이 보통이고, 소리가 없는 공간을 기악 선율로 메꾸거나 간주를 넣어서 흥을 돋우기도 한다. 병창은 악기를 연주하면서 판소리나 단가를 부르는 것이지만, 기악 독주곡인 산조의 탄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전승에 첨가된 문학적, 음악적 새로움을 가진 창작 부분을 '더늠'이라고 한다.

현전하는 판소리는 이들 더늠이 무수히 집적된 결과이다.

 

 

산조

: 민속음악에 속하는 기악 독주곡 형태를 가리키는 말.

3~6개의 장단으로 구성되며 반드시 장구 반주가 따른다.

산조는 19세기 말 김창조의 가야금산조가 효시이다. 

 

발생순서

: 가야금산조 > 거문고산조 > 대금산조 > 해금산조 > 아쟁산조

 

산조는 여러가락과 장단의 예술적인 결합체이다. 곡조의 성질인 조성도 여러 가지가 있다.

산조는 이 조성이 자연스럽게 변해가는 데 그 예술성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