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는 제주에서는 해안가에서도 돌고래가 지나다니는 모습을 간간히 볼 수 있다. 바로 제주에 서식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들. 큰돌고래는 큰돌고래와 남방큰돌고래로 분류가 나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제주에서 살고있는 돌고래는 남방큰돌고래에 속한다. 멸종위기종에 속하며 제주연안에 개체 수는 약 120여 마리가 된다고 한다. 수명은 40년을 살며 무리를 지어 살아가는 사회적인 동물이다. 일반적으로 남방큰돌고래는 모계 중심의 사회를 구성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암컷과 암컷이 낳은 새끼를 중심으로 무리를 유지하고, 수컷은 어느정도 성장하면서 자신이 태어난 무리를 벗어나 비슷한 또래의 다른 수컷들과 더 작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다고 한다. 수컷들은 짝짓기를 위하여 일시적으로 암컷이 있는 무리에 섞여 지내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