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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객 예절과 부의금 봉투 쓰는법, 조의 위로문구

장순열 2021. 7. 28. 15:06

문상객 예절과 조문객 복장, 조의금 부의금 봉투에 쓰는 문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이제 막 사회초년생이 되었는데요. 점점 경조사에 참여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지더라고요. 전에는 엄마, 아빠 따라서만 가봤는데 이제 혼자 가야 하다 보니 장례식장에서 적절하게 갖추어야 하는 예절에 대해 헷갈리는 부분들도 많고 많이 조심스러워졌습니다. 그래서 조의 예절, 문상객 예절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문상객 예절

📍 헷갈리는 용어들

 

문상

상가에 가서 죽은 이에게 예를 올리고 유족을 위로하는 것을 말합니다.

 

조상

죽은 이에게 예를 표하는 것을 말합니다.

 

조문

상주에게 인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의금 봉투에는 앞면에 아래와 같은 문구를 쓰고

뒷면에 본인 소속과 이름을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호상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호상 소

유가족들이 조의금을 받고 조문객들은 방명록을 작성하는 공간을 말합니다.

 

원칙은 분향소에서 고인께 인사를 먼저 드리고 상주와 인사를 나눈 후에 조의금을 내는 것이지만

요즘에는 도착하자마자 먼저 방명록 작성과 조의금을 한 번에 하고 난 후에 고인께 인사를 드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방명록 작성은 세로로 이름을 적습니다.

 

유가족분들과 인사를 나눌 때에는 "안녕하세요"라는 말보다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의 표현이 좋습니다.


📍 부의금 조의금 봉투 쓰는 법

 

부의봉투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장례식장에 준비되어 있는 봉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조의금 액수는 얼마를 하는 것이 적절할까요?

 

10만 원 미만 : 3, 5, 7 홀수

10만 원 이상 : 10, 20, 30 ... 

홀수 금액과 10만원 단위로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부의금 봉투

賻儀 부의

부의 (부), 거동 (의)

초상집에 부조로 보내는 돈이나 물품을 뜻하는 말입니다.

 

謹弔 근조

삼갈 (근), 조상할 (조)

삼가 조상함을 뜻하는 말입니다.

 

** 弔喪 조상

조상할 (조), 잃을 (상)

상가에 대하여 슬픔을 나타내는 인사를 뜻하는 말입니다.

 

追慕 추모

쫓을 (추), 그릴 (모)

죽은 사람을 사모한다는 말입니다.

 

追悼 추도

쫓을 (추), 슬퍼할 (도)

죽은 사람을 생각하며 슬퍼한다는 말입니다.

 

哀悼 애도

슬플 (애), 슬퍼할 (도)

사람의 죽음을 슬퍼한다는 말입니다.

 

慰靈 위령

위로할 (위), 신령 (령)

죽은 이의 영혼을 위로한다는 말입니다.


📍 장례식장 옷차림

 

장례식장 방문 시 옷차림은 검은색이 기본입니다.

 

남성 문상객의 옷차림

검은색이나 회색의 무채색 정장.

와이셔츠는 화려하지 않은 흰색이나 무채색의 단색.

넥타이나 양말을 어두운 색으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 문상객의 옷차림

검정색이나 회색의 무채색 정장.

검정색 신발에 스타킹이나 양말을 신어 맨발이 보이지 않도록 합니다.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 액세서리는 가능하면 빼놓거나 화려하지 않은 것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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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하는 방법

 

공수 시 남자는 왼손을 위로하고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하여 두 손을 가지런히 포갭니다.

 

흉사 때는 남녀 모두 평사시와 반대로 합니다. 

 

문상객 절하는 방법

 

남자 절

오른손을 위로하여 공수자세를 취한다.

공수한 손을 눈높이로 올린다. 이때, 손바닥은 바닥을 향하고 눈은 발등을 향한다.

왼 발을 뒤로 빼면서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무릎을 꿇는다. 왼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 무릎을 꿇는다.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한다.

 

고인께 드리는 인사는 큰절로 두 번 합니다.

 

평절은 절을 하는 사람에게 답배 또는 평절로 맞절을 해야 하는 웃어른이나 또래를 대상으로 합니다.

 

 

여자 절

왼손을 위로하여 공수자세를 취한다.

공수한 손을 눈높이로 올린다.

공수한 손을 눈높이에 둔 채 무릎 꿇고 앉는다.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한다.

 

고인께 드리는 인사는 큰절로 두 번 합니다.

여자 평절을 할 때에는 손을 앞으로 모으지 않고 공수한 손을 풀어 바닥을 짚으며 절합니다.


📍 문상 시 삼가야 할 일

 

- 유가족을 붙잡고 계속해서 말을 시키는 행동은 실례가 됩니다.

- 상주, 상제에게 악수를 청하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 고인의 사망 원인, 경위 등을 유가족에게 묻는 것은 실례가 됩니다.

- 집안 풍습이나 종교가 다른 경우라도 상가의 가풍에 따라 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 과도한 음주, 도박 등으로  소란하게 하거나 고성방가는 삼가야 하며 장례식장에서는 건배를 하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 조의 위로 문자 보내기

 

미처 참석하지 못할 경우에는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로 조의 위로 문자를 보내고는 합니다.

장례식장에 방문을 하더라도 부고 연락을 받았을 시에 위로의 답문을 보내는 것이 예의입니다.

이때, 어떤 문구를 보내야 할지 많은 고민이 되는데요. 참고할 문자를 몇 개 적어보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문상치 못함을 헤아려 주시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불가피하게 장례에 참석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평소 고인의 은덕을 되새기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뜻밖의 비보에 슬픈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머리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도 그 슬픔이 모두 아물지는 않으시겠지만 진심으로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렇게 부의금 봉투 쓰는 법, 부의금 액수, 문상객 옷차림, 절하는 방법, 조의 위로 문자 등 문상객 예절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장례식장을 매번 자주 가는 것이 아니다 보니 갈 때마다 헷갈리게 되는데요. 장례식장 방문 전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