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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된 진부화, Planned Obsolence

장순열 2024. 1. 28. 12:24

계획된 진부화 Planned Obsolence

 

1954년 미국의 산업 디자이너 브룩스 스티븐스가

'새로운 상품을 계속 구매하게 한다.;는 의미로 일반화시킨 용어로써

새로운 제품을 계속 출시하면서도 재고를 원활히 소진하려는 기업의 전략이자 상술을 일컫는다.

 

의도적으로 제품의 물리적 수명 자체를 단축시키거나,

단순히 부품만 교체해도 되는 제품을 아예 새 것으로 교체하도록 유도하는 전략까지 포함된다.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제품의 구품종을 계획적으로 진부화시키기 위한

신품종의 개발과 모델 변형을 단행하여 많은 광고비와 판매촉진비를 투하한다.

 

1. 시간적 진부화

시간의 경과와 사용에 따라 진부화하는 것을 말한다.

 

2. 기능적 진부화

소비자의 수요변화나 기술혁신에 의해 제품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기능을 상실해가고 있음을 말한다.

 

3. 심리적 진부화

제품의 기능은 같으나 새로운 디자인이나 패션이 나타나 그것이 유행을 창출하기 때문에 구식 디자인의 제품은 소비자의 심리상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을 말한다. 

 

 

 

지나친 계회적 진부화는 소비자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자원낭비가 되며 유통업자가 가지고 있는 구품종에 평가손실을 발생하게 하는 등의 문제가 야기된다. 

 

 

2023년 5월에는 프랑스 당국에서 계획적 진부화 문제로 애플을 수사하기도 했다. 

수사는 비영리 단체인 HOP (Halt Planned Obsolescence)의 불만 제기 이후 시작되었는데, 

주장하는 내용은 이렇다. 

 

애플은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폰, 맥 등 기기 부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가 기기의 시리얼 번호를 입력하도록 한다. 주문한 모든 부품은 설치 후 같은 장치와 호환되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애플은 별도의 부품과 스마트폰의 시리얼 번호를 연결해, 애플이 공식 인증하지 않은 수리 업체의 수리를 제한하거나 의도적으로 수리된 부품 성능을 원격으로 저하한다는 주장이었다. 또한, 애플에 합리적이면서 실질적인 순환 경제에 따라 기기 수리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기사전문

 

프랑스 당국, 애플의 계획적 진부화 문제 수사 - CWN

5월 15일(현지 시각), AFP, 맥루머스 등 복수 외신은 프랑스 당국이 계획적 진부화 문제로 애플을 수사한다고 보도했다.수사는 비영리단체 \'HOP(Halt Planned Obsolescence)\'의 불만 제기 이후 시작되었다.

www.cw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