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매의 여름밤'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배우 박정민 재능기부

안녕하세요 순열이의 연습장입니다 :)

 

영화배우 박정민 씨가 영화 '남매의 여름밤' 배리어 프리 버전에 재능기부로 참여한다는 소식입니다.

 

영화 '변산'을 너무 재미있게 봤어서 박정민 배우를 좋아하고,

저도 배리어프리에 관심이 많은 터라 좋아하는 배우가 이런 의미 있는 일을 한다니 너무 기쁩니다 :)

 

배리어 프리 barrier free 아직 생소한 분들 많으시죠?

배리어 프리란 무엇인지 그리고 영화 '남매의 여름밤'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배리어프리

 

📍 배리어 프리 Barrier free

 

배리어 프리를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물리적이나 제도적인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입니다.

 

배리어 프리라는 단어는 건축학 분야에서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1974년에 국제연합 장애인 생활환경전문가 회의에서 '장벽 없는 건축 설계 barrier free design'에 관한 보고서가

나오면서 배리어 프리라는 말이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휠체어를 탄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다름없이 편하게 살 수 있게 하자는 뜻에서

주택이나 공공시설을 지을 때 문턱을 없애자는 운동을 전개하면서 배리어 프리 운동이 확산되었습니다.

 

이 운동을 계기로 스웨덴의 경우에는 1975년 주택법을 개정하면서 신축 주택에 대해 전면적으로 배리어 프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집안에 문턱을 없애 휠체어를 타고도 불편이 없게 함으로써 다른 고령화 국가에 비해 노인들의 입원율이 현저하게 낮아졌다고 합니다.

 

2000년 이후에는 이제 이 배리어 프리라는 용어는 건축에서만 쓰이는 의미를 넘어서

자격 조건이나 시험 등을 제한하는 제도적 그리고 법륙적 장벽을 비롯해 각종 차별과 편견,

나아가 장애인이나 노인에 대해 사회가 가지는 마음의 벽까지 허물자는 운동의 의미로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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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매의 여름밤 포스터

📍 영화 <남매의 여름밤>

 

영화 <남매의 여름밤>은 2020년 8월 20일에 개봉한 한국 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윤단비 감독의 첫 번째 장편 데뷔작인 이 작품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극히 평범하게 보이는 2층 양옥집과 그 안의 가족들. 관객들은 내 얘기와도 같은 이 영화에서 많은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는 평이 자자합니다. 

 

영화 <남매의 여름밤>은 관객들의 호평과 더불어 국내외 각종 영화제 수상과 호평을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수상 목록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밝은 미래상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

제8회 무주 산골영화제 대상

 

첫 번째 장편 데뷔작이 이토록 뜨거운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를 받다니 충무로 여성 감독님들의 앞으로가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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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민 배우 재능기부, 영화 <남매의 여름밤> 배리어 프리 버전 제작

 

박정민 배우는 영화 <남매의 여름밤>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에 재능 기부로 참여했는데요.

평소 재능기부를 해보고 싶었던 작업이기도 하며, 배리어 프리 버전 제작에 대한 의미에 공감해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박정민 배우의 내레이션은 단순히 줄거리를 해설하는 것이 아닌,

영화의 감각과 체험을 언어에 담아내는 작업으로 진행되어 박정민 배우 특유의 따뜻한 음성으로 완성된 내레이션은 눈을 감고도 남매의 여름밤이 그려질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또 다른 감각으로 여름밤의 공기를 느껴보는 기회가 될 듯하네요.

 

영화의 배리어 프리 버전은 온, 오프라인 공동체 상영 신청을 통해 관람이 가능합니다.